[튀는 업종 뜨는 업종] 타일 재생업체 '우리욕실' [스포츠조선 2003.12.01
보도일 2004-12-13
[튀는 업종 뜨는 업종] 타일 재생업체 '우리욕실' [스포츠조선 2003.12.01 12:15

교체가격의 20%면 리모델링 OK
마진율 70~80% … 철저한 서비스 뒷받침돼야
 서울신림동에 사는 김연희씨(32)는 요즘 신바람이 났다. 20만원으로 새 집에 이사간 것 처럼 화장실과 베란다를 싹 바꿨기 때문이다. 8년 된아파트라 물때가 껴 ''꼬질꼬질''한 욕실이 가장 불만이었던 것. 리모델링을 하고 싶었지만 100만∼200만원대의 비용이 부담스러워 주저하고 있었는데,최근 가격파괴 타일 재생 서비스를 받고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중이다.
''우리욕실''(wooriyoksil.com)은 ''실속파웰빙족'' 고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타일 재생업체다. 자동차의 광택 서비스 처럼, 낡은 타일을 감쪽같이 말끔하게 만들어 주는 서비스다. 물론타일을 뜯어내고 새로 까는 것에 비해 비용은 5분의1 이하다.
모텔, 공공기관 화장실, 음식점, 공장 등 가정집 외에도 타일이 깔려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영업대상이다. 5일 정도 교육을 받으면 사업을 시작할수 있다. 창업 비용은 1500만원선. 마진율은 70~80%다.
''맨손 창업''에 가까울 정도로 낮은 창업 비용과 짧은 교육 기간 등 얼핏보면 흠이 없는 ''킹카 업종'' 같지만, 빠지기 쉬운 함정이 있다. 바로 게으름이다. 어느 업종이나 마찬가지겠지만, 타일 재생업이야말로 부지런과 철저한 서비스 정신이 돈 보다 더 큰 자본이다. ''싼 게 비지떡''이라는생각으로 대충 대충 일처리를 하다보면, 손님과 투자비를 고스란히 잃는 건 순식간이다